잉글랜드 챔피언 맨시티가 유럽무대에서 자존심을 제대로 구기고 있다.
맨시티는 7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1무2패로 올 시즌 유럽무대 승리가 없었던 맨시티는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승리해야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패배할 경우 D조 최하위를 확정하게 됐다. 최하위는 탈락이었다.
전반 9분과 16분 아약스의 심 데용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두 번 다 코너킥 상황이었다. 심 데용은 첫 골을 발로, 추가골을 머리로 만들어냈다.
맨시티로서는 탈락의 위기였다. 전반 21분 야야 투레가 한 골을 만회했다. 골이 더 필요했다. 아약스의 문전을 두드렸다. 그러나 쉽게 열리지 않았다. 세르히오 아게로가 나섰다. 후반 29분 마리오 발로텔리가 머리로 떨구어주었다. 이 볼을 아게로가 골로 성공시켰다.
맨시티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2무2패로 승점 2점을 확보했다. 16강행이 쉽지가 않게 됐다. 맨시티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그래도 조 2위인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2점만 추가하면 맨시티의 16강 진출 꿈은 물거품이 된다. 현실적으로 조 3위에게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티켓을 놓고 아약스(승점4)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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