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시작해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MBC '대학가요제'가 '글로벌 대학가요제'로 재탄생한다.
국내 대학생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예선을 진행, 최종 3팀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프랑스 소르본느 출신의 밴드 YAA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출신 모니크(Monique), 그리고 K-POP을 좋아해서 한국어로 직접 노랫말을 쓴 영국 런던 ICMP(런던 실용음악대학) 출신의 셰럴(Cherelle)이 참여한다.
해외 참가자들 외에도 11팀의 국내 최종 본선 진출자들 역시 2개월 동안 MBC뮤직 채널의 스핀 오프 프로그램 '대학가요제:뮤지션의 탄생'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연을 펼치며 실력을 갈고 닦아 그 어느 해 보다도 음악적 수준이 높다는 후문이다.
곧 진행될 본선 무대를 앞두고 긴 시간 동안 합숙을 하며 미션을 수행해 온 국내 본선 진출 11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심수봉 이후 트로트 장르로 대학가요제 우승을 노린다'는 '갑돌이 사운드'와, 팝페라 장르로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팀 '프로이데'를 뽑았다. 그러나 두 팀이 동률의 표를 획득했고 다른 팀들 역시 고른 득표를 기록하며 이번 '대학가요제'가 실력자들의 경연장이 될 것임을 예상케 했다.
제작진도 그에 맞춰 참가 대학생들의 음악적 역량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 그동안 야외 무대에서 주로 개최되던 '대학가요제'를 '나는 가수다' 공연장이기도 한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진행, 최고의 음향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MBC '대학가요제'는 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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