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돈 롯데 2군 타격코치가 북일고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 코치는 공석중이던 북일고 감독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고 9일 감독 자리를 맡기로 최종결정했다. 북일고는 이정훈 감독이 한화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겨 감독 자리가 비어있었다. 이 코치는 요미우리와의 아시아시리즈 경기가 열린 10일 사직구장 사무실을 찾아 구단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코치는 "강팀인 북일고 감독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부담도 된다"며 "내년 시즌 북일고가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북일고는 올해 신고선수 포함, 8명의 선수를 프로에 진출시킬 정도로 전력이 강한 팀이다. 3학년 선수들이 빠져나갔지만 포수, 유격수, 중견수의 센터라인은 현재에도 고교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는 "9일 열린 한화 3군과의 연습경기에서 9대6으로 승리했다고 하더라"라며 흡족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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