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인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의 파코 에레라 감독이 박주영(27)의 활약에 아쉬움을 전했다. 팀을 위해 더욱 분발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했다.
에레라 감독은 9일(한국시각)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의 경기력이 내 기대에 아직 못 미치고 있다. 박주영은 더 많은 골을 우리팀에 안겨줄 수 있는데 아직 기대한 수준의 100%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올시즌8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지난 9월 23일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교체 투입된지 2분만에 첫 골을 쏘아 올리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뎠지만 이후 눈에 뛰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선발 출전은 2경기에 그쳤고 최근 3경기 연속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특히 지난 1일 2부리크 팀 알메리아와의 국왕컵 4강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실망감을 안겼다.
셀타 비고는 3승1무6패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에레라 감독은 "우리팀은 중위권으로 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끝까지 싸우려 하지 않는다"고 정신력을 지적하면서도 "박주영이 팀과 호흡에는 문제가 없다. 좋은선수인 만큼 몸상태를 끄어올리도록 돕겠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박주영은 10일 밤 자정 라요 바예카노 원정경기에서 시즌 2호골 사냥에 나선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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