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7·셀타비고)이 라요 바예카노전에 결장하면서 연속 출전기록을 마감했다.
박주영은 11일(한국시각)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11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아스널에서 셀타비고로 임대된 박주영은 9월 16일 발렌시아전 출전을 시작으로 리그와 코파델레이(국왕컵) 등 셀타비고가 치른 8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하지만 라요 바예카노전 결장으로 연속 출전기록은 8경기서 마감이 됐다.
최근 부진한 활약이 결장의 원인으로 보인다. 8경기에 나선 박주영의 득점은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헤타페전 결승골과 레알 마드리드전 활약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득점이라는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반면 경쟁상대인 이아고 아스파스는 연일 득점포를 터뜨리면서 간판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파코 에레라 셀타비고 감독은 9일 스페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의 경기력이 내 기대에 아직 못 미치고 있다. 박주영은 더 많은 골을 우리팀에 안겨줄 수 있는데 아직 기대한 수준의 100%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셀타비고는 라요 바예카노에 2대3 역전패 했다. 전반 12분과 34분 아스파스가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손쉽게 승부를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14분 레우 밥티스탕에 추격골을 내줬고, 후반 27분에는 티토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10분 뒤인 후반 37분 페널티킥 위기에서 피티에 역전 결승골을 내주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 부진에 빠진 셀타비고는 승점 10에 머물면서 리그 17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를 마친 셀타비고는 19일 홈구장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마요르카와 리그 12라운드를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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