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9월 샬케 04와의 리그 경기 이후 70여일 만이다. 오랜만의 풀타임 활약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구자철은 11일(한국시각) SLG 아레나에서 끝난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전에 선발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1대3 패배를 헌납했다.
지난 4일 하노버전에서 교체 투입으로 부상 이후 첫 그라운드를 밟은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선발 출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3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깔끔한 볼터치에 정확한 패스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슈팅수에서 14대16, 유효슈팅에서 7대4 등으로 도르트문트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다. 볼 점유율도 결코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골 결정력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8분 마르코 로이스에서 선제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6분과 25분에 레반도프스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대3 패배를 허용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6분 뮐더스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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