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사회인 야구축제 '카스 파이널' 이제는 8강전이다

by 김용 기자

'이제 마지막 8개 팀 만이 살아남았다.'

대한민국 1위 맥주 브랜드인 카스에서 주최하는 사회인 야구 축제인 '카스 파이널' 16강전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에 걸쳐 고양시 경찰청 야구장에서 펼쳐졌다. 참가 팀들 모두 국내 사회인 야구 대회 및 각 지역 리그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한 팀들로 꾸려졌다. 그래서인지 매우 수준 높은 시합과 치열한 각축전이 이어졌다. 특히나 대회 첫 대진인 16강전부터 홈런과 노히트노런 등 진기록들이 쏟아져 나와 풍성한 기록 잔치를 예고했다.

대회 첫 홈런의 주인공은 백상자이언츠의 내야수 정 일이었다. 정 일은 지난 3일 열린 탑건설과의 시합에 출전하여 2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의 활약으로 정 일은 카스 포인트에서도 100점을 획득하며 타자 부문 3위에 올랐다. 특히나 6회 초 탑건설의 추격을 뿌리치는 좌월 투런포는 110m 펜스를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포. 지난 서울시장기대회 탑건설전에 이어 또다시 홈런을 때려내며 탑건설의 천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지만 경기는 탑건설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또 대회 첫 노히트 노런의 주인공은 바로 재규어의 이태경이었다. 지난 11월 4일 청도 CBU와의 시합에 선발 등판한 이태경은 5이닝 1볼넷 5삼진을 기록하며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팀에 첫 승과 함께 8강행 티켓을 선물했다. 이 경기로 카스 포인트 270점을 획득하며 투수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으며 삼진 부문에서도 팔콘스의 전민우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8강전은 2011년 봉황대기 예선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정인조가 있는 문학올스타와 붙게 되는데 이 시합에도 등판하여 과연 2연속 노히트 노런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백상자이언츠 정 일  사진제공=해피라이징
Advertisement

백상자이언츠 정 일 인터뷰

Q) 정 일 선수 지난 탑건설과의 개막전에 대한 소감 한마디 부탁합니다.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사회인 야구대회인 카스 파이널에 참가하여 전국의 최강자들과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매우 흥분되고 설??윱求? 특히나 지난 서울시장기에서 졌던 탑건설과의 시합이라 그런지 더욱 설??윱求? 하지만 막상 패하고 나니 아쉬움도 남고 무언가 허전하네요. 그래도 승리하신 탑건설 야구단에 축하의 인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이왕 저희를 이기고 올라가셨으니 우승까지 하셨으면 좋겠네요.

Q) 대회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되신 기분은 어떠신가요?

초대 카스 파이널 대회에서 제가 첫 홈런을 쳤으니 개인적인 기분이야 좋지만, 팀이 패해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Q) 임팩트 순간 넘어간다는 느낌이 있었습니까?

탑건설 이상현 투수의 볼이 워낙 빨라서 진루타를 쳐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운이 좋아 넘어간 것 같습니다.

Q) 이전에도 홈런을 많이 쳐보셨나요? 또 기억에 남는 홈런이 있다면?

원래 홈런타자가 아니기에 많이 쳐보진 못했지만 2012년 서울시장기 결승전에서 탑건설과의 경기에 출전하여 제가 존경하는 프로야구선수 출신인 이상목 선수에게 때려낸 홈런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가문의 영광이었죠. (웃음)

Q) 이번 대회에서는 카스 포인트로 개인 기록을 집계해 개인 시상을 합니다. 카스 포인트에서 홈런은 50점으로 배점이 가장 높은데 오늘 홈런을 기록하면서 개인 시상에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혹시 개인 수상에 대한 욕심이 생기시나요?

아니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게임에 집중이 안 되기 때문에 마음 비우고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Q) 백상자이언츠는 특히나 타선이 막강하기로 유명한 팀인데요. 타선의 강력함을 유지하는 원동력은 무엇이며 평소 타격 훈련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으십니까?

팀원들 개개인이 백상의 자부심을 가지고 운동하고 있으며 전국대회 경험이 많은 팀원들이기에 타석에서 긴장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한 결과가 그런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타격훈련보다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점으로 근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Q) 지난 탑건설과의 개막전은 정말로 아쉬웠습니다. 역시나 많은 사람의 예상 한대로 미리 보는 결승전다운 시합이었습니다. 경기내용에는 만족하십니까?

경기에 패하면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있기에 실망하진 않습니다.

Q) 패배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야구공도 축구공처럼 둥글어서 절대 강팀도, 약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팀이 실수를 줄이냐가 관건이었는데 아무래도 저희 팀의 실수가 더 잦았던 것 같습니다.

Q) 개막전 본인의 플레이에 몇 점을 줄 수 있을까요?

카스 포인트 점수로 100점이요. (웃음)

Q) 수고한 팀원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감독님과 코치진, 그리고 팀원들 올 한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비록 이번 경기에 패하였지만,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갔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물심양면 살림을 챙겨주시는 이재욱 총무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카스 파이널을 주최한 오비맥주에 한 말씀 해주신다면?

사회인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사회인 야구대회 최강자전을 주최해주신 오비맥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첫 대회임에도 작은 것부터 신경을 써주시는 부분 감명받았습니다. 아마도 저 혼자만이 아닌 이번 대회 참가한 모든 사회인 야구 팀원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또 다음 카스 파이널에 참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참가하게 된다면 이번 대회에서 못 이룬 우승의 꿈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 카스 파이널이 계속해서 최고 권위의 사회인 야구 대회로 발전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론 제가 아는 모든 지인 분들에게 오비맥주만 먹도록 권유하겠습니다. (웃음)

아무쪼록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팀에 건승을 바라며 부상 없이 매너 있는 경기로 최고의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되도록 기원하겠습니다.

OB 맥주 파이팅! 카스 파이널 대회 파이팅! 모든 사회인야구팀 파이팅!

Advertisement
재규어 이태경  사진제공=해피라이징

재규어 이태경 인터뷰

Q) 오늘 본인의 경기 기록을 알고 계십니까?

아니요. 잘 모르겠습니다.

Q) 잠시 기록을 설명해 드리자면 5이닝동안 볼넷 하나 삼진 5개를 포함해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습니다. 소감이 어떠십니까?

기록은 신경 안 쓰고 게임에 임했는데 좋은 경기한 것 같습니다.

Q) 전에도 노히트 노런을 해보신 경험이 있습니까?

네. 한 번 있습니다. 운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Q) 오늘 경기 전에 컨디션이 어떠셨나요?

날씨가 좀 안 좋아서 애로사항이 있었는데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은 것 같습니다.

Q) 직구 최고 구속과 가장 위협적인 구질은 무엇입니까?

120중반정도 되는 것 같고요. 너클 커브가 주무기입니다.

Q) 이번 대회에서는 카스 포인트로 선수 개인 기록을 집계해 시상을 하는데요 오늘 기록으로 수상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혹시 수상에 대한 욕심이 있나요?

말씀해 주시니 조금 욕심이 생기기는 하는데요. (웃음) 열심히 하겠습니다.

Q)재규어 팀은 어떤 팀입니까?

분위기 좋고 동네 형들처럼 편안한 팀원들입니다.

Q) '재규어'팀의 야구 스타일과 장점은 무엇입니까?

공격적인 팀입니다. 장점은 젊고 열심히 하고 서로 웃고 즐기는 야구를 하는 게 장점입니다.

Q) 이태경 선수 외에도 팀 내에서 주목할만한 투수로는 누가 있을까요?

제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웃음)

Q) 8강에서 문학올스타와 맞붙게 되었는데요. 자신 있으십니까?

문학올스타팀도 투수력이면 투수력 타력이면 타력 상대하기 어려운 팀인 것 같습니다. 붙어봐야죠.

Q) 평소 투구 연습은 어떻게 진행하고 계십니까?

사진을 찍어서 폼이 어떤지 체크하고 수정합니다.

Q) 8강전의 승리를 위해 팀원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열심히 하면 꼭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러 없이 웃으면서 하면 좋은 성과 있을 거라 믿습니다.

Q) 마지막으로 대회 남은 시합에서의 각오 한 말씀 부탁합니다.

1회전에 운 좋게 노히트 노런도 하고 팀이 승리했는데 끝까지 열심히 해서 우승을 위해 모두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