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2골을 앞세워 마요르카를 제압했다. 메시는 '전설' 펠레의 한 해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경기서 4대2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0승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메시는 이날도 2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5번째 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올해에만 총 76골을 터뜨리며 펠레가 보유하고 있던 한 해 75골이라는 대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사비는 프리킥을 직접 골로 연결시키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이후에도 주도권을 가져가며 전반 44분과 45분 메시와 크리스티안 테요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후반들어 마요르카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10분 마이클 페레이라가 추격골을 넣은 마요르카는 3분 뒤 빅토르까지 골행진에 가세하며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공세로 반격하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5분 메시가 알렉시스 산체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을 때려넣으며 4-2로 달아났다. 마요르카 추격의 의지를 꺾는 한 방이자 펠레라는 전설을 넘어서는 골을 기록한 것이다. 메시는 축구사에 새로운 획을 그으며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결국 경기는 4대2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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