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태국 대표로 나선 자니 데이먼(39).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올해 전반기 클리블랜드에서 뛴 데이먼은 통산 타율 2할8푼4리, 2769안타, 235홈런, 1139타점을 기록한 외야수다.
태국인 어머니를 둔 데이먼은 태국의 대표팀 합류 요청을 받아들여 태국대표가 됐다.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친의 모국 태국을 위해 나선 것이다. WBC는 국적에 상관없이 영주권을 갖고 있는 나라, 부모의 모국 대표로 나설 수 있다.
데이먼은 12일 태국대표로 예선라운드가 벌어지는 대만에 입성했다. 아내와 함께 대만에 도착한 데이먼은 지난 주 태국에서 훈련을 하며 대회를 기다려 왔다며 "매우 흥분이 된다"고 말했다. 태국은 대만, 필리핀, 뉴질랜드와 함께 같은 조에 속해 있으며, 15일 필리핀과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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