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가 팀의 간판이던 추신수와의 재계약 협상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추신의 트레이드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의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13일(한국시각)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추신수의 클리블랜드 잔류를 위한 노력을 했다. 그러나 결국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곧 클리블랜드가 추신수와의 재계약 협상을 이제 완전히 포기하고,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클리블랜드가 추신수를 포기한 것은 엄청나게 치솟을 몸값을 감당키 어려워서다. 올시즌 49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추신수는 2013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공격과 수비, 주루 등을 모두 갖춘 '5툴 플레이어'로 손꼽히는 추신수가 FA시장에 나올 경우 당장 대형 장기 계약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런 상황을 눈앞에 둔 클리블랜드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 FA가 되기 전에 그에 상응하는 장기계약을 제시할 지. 아니면 추신수를 일찌감치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해 다른 팀에 주고, 대신 팀이 추구하는 리빌딩을 위한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받을 지다. 혹은 당장 2013시즌을 위해서만 1년 계약을 할 수도 있는데, 이는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최악의 선택이다. 2013년 추신수의 예상 연봉이 미국 내에서 7~800백 만 달러로 평가되는데, 이 돈을 주고 추신수를 잡아봤자 '리빌딩'을 선언한 클리블랜드의 전력상 큰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추신수 역시 1년 뒤에 FA자격을 얻으면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클리블랜드를 떠나 빅마켓 구단으로 갈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이미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수임이 입증된 만큼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 측은 느긋한 입장이다. 추신수는 올해로 30세 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지난 5년간 평균 타율 2할9푼1리에 3할8푼4리의 출루율, 그리고 4할7푼1리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또 시즌당 평균 16홈런에 30 2루타 69타점으로 '꾸준한 호타준족형 타자'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게다가 올해에는 155경기에서 16홈런에 21도루, 43 2루타를 기록해 클리블랜드 역사상 로베르토 알로마(1999~2000)와 그래지 사이즈모어(2008) 이후 세 번째로 단일 시즌에 15홈런-20도루-40 2루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클리블랜드와의 재계약과 관련해 추신수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팀에 남아있고는 싶지만,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다"면서 "결정은 결국 클리블랜드가 해야 한다. 만약 팀이 떠나라고 한다면,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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