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 마이애미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가 구단 역사상 최다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제임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12~2013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38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13대1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한 경기 개인최다득점 기록을 세운 제임스는 특히 이로써 149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종전 드웨인 웨이드(148경기)가 갖고 있던 마이애미 소속 선수의 연속 경기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4쿼터 종료 1분30초 전까지 4점차로 뒤졌던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휴스턴전 6연승의 우위를 이어갔다. 제임스는 106-11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연속으로 2개의 반칙을 이끌어내며 얻어낸 4개의 자유투 중 3개를 성공시켰다. 이어 109-110으로 점수차를 좁힌 종료 19초 전에는 폭발적인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을 성공해 111-11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결국 마이애미는 종료 직전 크리스 보쉬의 자유투 2개까지 보태 3점차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유타는 토론토와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140대133으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유타는 101-104로 뒤지던 4쿼터 종료 2.4초전 센터인 알 제퍼슨(24득점, 17리바운드)이 던진 3점슛이 성공하며 극적인 동점으로 연장에 돌입했다. 이는 2004~2005시즌 보스턴 소속으로 NBA에 데뷔한 제퍼슨이 통산 9시즌 만에 2번째로 성공한 3점슛이었다. 이어 1차 연장에서 115-115, 2차 연장에서 125-125로 토론토와 우열을 가리지 못한 유타는 3차 연장에서 결국 6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유타는 이번 시즌 원정경기 첫 승을 챙겼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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