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tvN 'SNL코리아'의 '여의도 텔레토비'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철·이하 선거방송심의위)가 '문제없음'을 의결했다.
선거방송심의위는 13일 회의를 열고 '여의도 텔레토비'가 여야 주요 인사 등 화제의 정치인들을 텔레토비 캐릭터로 묘사해 정치인 및 정치세태에 대한 풍자와 패러디를 주제로 한 것은 문제없다고 결정했다.
이들은 "해당 내용이 후보자의 품위를 손상하거나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고, 선거관련 풍자 내용 자체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욕설 등 언어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선거방송심의위에서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는 별도로 선거방송심의위는 대통령 선거가 한 달 남짓 남은 현시점에서 대선 관련 각종 여론조사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여론조사결과 보도 시 필수고지항목을 누락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오차범위내의 결과에 대해 설명할 때에는 '선두를 유지했다', '앞섰다', '뒤졌다', '이겼다', '졌다', '따돌렸다', '패했다', '우세를 보였다' 등 오차범위 내의 결과임에도 유의미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자제하는 대신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중이다', '경합중이다', '혼전중이다', '접전중이다' 등 우위를 나타내지 않는 표현의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시청취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각 방송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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