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를 무너뜨린 이는 K-리거 코니(전남)였다. 코니는 14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동점이던 후반 41분 결승골을 넣었다. 호주는 한국을 2대1로 무너뜨렸다. 골키퍼 김영광이 볼을 놓치고 허둥대는 틈을 놓치지 않고 가볍게 볼을 밀어 넣으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코니는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첫 A매치 골이었다. 2009년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1년 타르아시안컵 예선전 출전이 코니의 A매치 경력 전부였다. 이날 경기 출전도 극적이었다. 경기 이틀전 오지크 호주 감독의 전화를 받았다. 매트 맥카이(부산)와 아담 사로타(위트레흐트) 루크 윌크셔(디나모 모스크바) 등 세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자 대체 선수로 대표팀에 승선하게 됐다.
코니는 "너무나 행복한 날이다. 골을 넣을지는 몰랐다. 너무 기쁘다"고 골을 넣은 소감을 밝혔다. 깜짝 발탁에 대해서는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았다. 월요일(12일) 광양에 있는 내 아파트에서 PS3(비디오 게임)을 하다가 전화를 받았다. 너무나 놀랐다"고 설명했다. 준비 날짜가 그리 길지 못했다. 연락을 받고 화성으로 올라왔지만 딱 1번의 훈련만 했을 뿐이었다. 코니는 "훈련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자신있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장난기도 발동했다. 이번에 A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윤석영(전남)이 대상이었다. 코니는 "광양에 돌아가면 윤석영을 만날 것이다. 그를 앞에 두고 '내가 좋아? 아니면 싫어?'라고 물을 생각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리그 강등 탈출 경쟁에 대해서는 "우리는 선수들이 모두 자신감에 넘친다. 포스코같은 든든한 스폰서도 있다. 강등당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화성=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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