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태희가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이어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원태희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14일 "원태희의 주연작인 '백야'(White Night , 감독 이송희일)가 내년 2월 개막되는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영화제. '백야'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여전히 냉대와 차별이 공공연한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의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9월 제31회 벤쿠버국제영화제(2012)의 경쟁부문인 용호상(Dragon and Tigers Award) 부문에 공식 초청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원태희는 이번 초청작인 '백야'에서 아픈 기억으로 한국을 떠나 2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독일항공사 승무원 원규 역을 맡았다.
한편 원태희는 제34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2012)에서 '지옥화'(감독 이상우)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부산 동의대 영화과에 출강중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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