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발언 논란을 일으켰던 마크 클라턴버그 심판에 대한 경찰수사가 중단됐다.
14일(이하 한국시각)영국 경찰관계자는 "사건과 관련된 증거부족으로 수사를 진행할 수 없다. 사건으로 인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약 피해자나 증거가 나온다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향후 상황에 따라 다시 수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발언이다.
클라턴버그 심판은 지난달 29일 스탬포트 브리지에서 벌어졌던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인종차별과 관련된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언론에서는 피해자가 나아지리아 출신의 존 오비 미켈과 후안 마타라고 보도했다.
그 경기에서 첼시는 2대3으로 졌다. 첼시는 후반 18분과 23분에 이바노비치와 토레스가 퇴장을 당해 9명으로 싸웠다. 결국 에르난데스에게 결승골을 내줬는데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논란이 일었다. 첼시측은 이 과정에서 주심을 맡고 있던 클라턴버그가 두차례에 걸쳐 부적적한 언어를 사용했다며 FA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 혐의로 클라턴버그 심판은 경기 배정에서 제외됐었다.
경찰이 발을 빼면서 일단은 FA가 단독 조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FA의 조사에서도 별다른 혐의사항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FA는 조사결과를 16일 발표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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