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들의 독일행 러시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15일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시미즈 에스펄스 공격수 오마에 겐키(22)가 독일 분데스리가 뒤스부르크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 5년차인 오마에는 올 시즌 J-리그 31경기서 12골을 터뜨리면서 시미즈가 5위에 오르는데 일조한 선수다. 1m66의 단신이지만 드리블과 슈팅에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 11경기서 10골을 넣는데 그치면서 14위에 머물러 있는 뒤스부르크는 오마에 영입으로 돌파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미즈 구단 측은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오마에를 잡는다는 입장이지만, 해외 진출에 대한 본인의 꿈을 막기는 어렵다"며 선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본 선수들의 독일 진출은 이제 일상이 된 모습이다. 현재 독일에는 앞서 진출한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와 우치다 아쓰토(샬케)를 비롯해 호소가이 하지메(레버쿠젠), 기요타케 히로시(뉘른베르크), 사카이 고토쿠(슈투트가르트), 우사미 다카시(호펜하임), 사카이 히로키(하노버), 이누이 다카시(프랑크푸르트) 등 8명의 일본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 남아공월드컵을 마친 뒤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던 가가와 신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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