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창단 후 첫번째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NC는 18일 넥센과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투수 김태형(19)을 넥센으로 보내는 대신, 넥센으로부터 내야수 차화준(26)과 투수 임창민(27)을 받는 조건이다.
차화준은 경주고를 졸업한 2005년 현대에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우투좌타 내야수다. 손승락 이보근과 입단 동기다. 주포지션인 2루에서 신인왕 서건창에 밀렸지만, NC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됐다.
2006년엔 1군 백업요원으로 100경기에 나선 기록이 있다. 유격수 출신으로 강정호에게 밀리기 시작한 뒤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2년간의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올시즌 복귀했으며, 빠른 발이 강점이다. 올시즌 2군 남부리그서 롯데 백왕중, NC 나성범에 이어 도루 3위(27개)를 기록했다. 2군에선 66경기서 타율 2할8푼5리 24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엔 4년 만에 1군 무대를 밟았다. 8경기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우완 정통파 임창민은 연세대를 졸업한 지난 2008년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지명됐다. 2009년 1군에서 2경기에 나선 뒤 경찰청에 입대, 군복무를 마쳤다. 올시즌 1군에선 3경기서 4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퓨처스리그에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9경기에 등판, 2승8패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김태형은 NC 입단 후 1년 만에 넥센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인천 동산고 출신인 김태형은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후 특별지명(22순위)으로 입단한 우완 정통파 투수다.
올시즌 퓨처스리그(2군)에서 15경기에 등판해 68⅔이닝을 소화했고, 5승6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빠른 공을 가진 선발투수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어깨가 싱싱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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