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LG는 7위에 그쳤고, 롯데는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LG나 지상과제인 우승에 실패한 롯데 모두 홍역을 치렀다. 특히 롯데 양승호 감독은 2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고도 경질됐다. 2000년대 중반 바닥을 헤맸던 양팀은 최근 몇년간 극명하게 명암이 엇갈렸다. 2001년부터 4년 연속 꼴찌에 그쳤던 롯데가 2008년부터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반면, LG는 최근 10년 간 두 번이나 최하위에 머물렀고, 한 번도 5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절치부심 내년 시즌 재도약을 벼르고 있는 LG와 김시진 감독 체제에서 우승 도전에 나선 롯데가 올해 FA 시장에서 최근 몇년간의 성적과는 반대로 명암이 엇갈렸다. LG가 계획대로 착실하게 FA를 눌러앉히고 전력을 강화했는데, 롯데는 사실상 주축 선수 두 명을 놓쳤다.
FA의 원소속팀 우선협상기간이 16일 끝나고 이틀이 지난 18일 현재 11명의 진로가 사실상 모두 확정됐다. 롯데와 협상이 결렬된 홍성흔은 두산행이 유력하다.
가장 알찬 성과를 거둔 팀이 LG, KIA다.
LG는 외야수 이진영과 내야수 정성훈을 잔류시키고 삼성의 투수 정현욱을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 지난해 이택근 조인성 송신영을 내주면서 어려움이 컸던 L
G가 올해는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다.
KIA도 내부 FA 유동훈과 김원섭을 눌러앉혔고, 정성훈을 놓쳤지만 최대어 김주찬을 잡았다.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감독까지 교체한 롯데는 출혈이 크다. 팀의 간판급 타자인 2번 김주찬과 4번 홍성흔, 두 명의 주축 타자가 이탈하면서 내년 시즌 타선 재편이 불가피하다. "우승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팀 분위기에서 사령탑에 취임한 김시진 감독으로선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최근 4년간 3번이나 꼴찌에 그친 한화도 FA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을 다짐했으나 불발됐다. 김응용 감독은 취임과 함께 "FA를 영입하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빈손으로 출발하게 됐다.
정현욱을 LG에 내준 삼성이나 이호준을 NC 다이노스로 보낸 SK는 백업이 풍부해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FA 영입이 반드시 전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FA 실패 사례도 적지 않다. 이번 FA 시장에서 엇갈린 명암이 내년 시즌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궁금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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