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한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56)이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19일 중등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유소년 축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회장의 역할을 배웠다'며 '8년 동안 이끌어온 중등연맹을 뒤로 하고 대한축구협회장직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창시절부터 축구의 매력에 빠져서 30년 넘게 각종 경기단체와 시도체육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면서 축구인들의 조직적 역량과 단결된 힘을 실감했다'며 '희생과 봉사의 마음으로 투명한 행정력과 내실을 기본으로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출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축구 명문인 중동중과 보인고 출신이다. 현역 선수 생활은 하지 않았다. 인조모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성하이텍을 이끄는 김 회장은 학창시절부터 축구를 좋아해 서울시축구협회 재정담당 부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 중등연맹 회장을 맡아왔다. 또 현재 보인고의 재단인 대주학원 이사장이기도 하다. 보인고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서정진(수원) 등을 배출했다.
김 회장은 '모든 축구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해 인화단결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한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의 출마 선언으로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열기를 띄게 됐다. 현재 김 회장을 비롯해 권오갑 실업축구연맹회장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총재 허승표 퍼플웍스 회장 등이 차기 회장 후보로 떠오른 상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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