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전을 마친 김학범 강원FC 감독의 얼굴은 벌겋게 상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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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2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전남과의 2012년 K-리그 41라운드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강원(승점 40)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비긴 광주FC(승점 41)와의 승점차가 벌어지면서 남은 세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룹B 잔여일정을 포기한 상주 상무전에서 기권승을 얻어 승접 3을 확보하기는 했지만, 성남 일화와 인천 같은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잔류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하길 바랐지만, 안타깝다. 안타까운 경기였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 초반 너무 쉽게 실점을 한 것이 경기를 어렵게 진행하게 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지금은 결과를 속단하기 힘들다"면서 "(상주전을 제외한) 남은 두 경기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이 될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강릉=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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