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을까.
환상적인 시즌 초반을 보냈던 첼시가 흔들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에 빠진데 이어 21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0대3으로 무너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도 불투명하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의 입지도 약해지고 있다. 현지언론은 유벤투스전에 디 마테오 감독의 운명을 결정지을 일전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21일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베니테스 감독이 첼시의 새로운 감독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첼시 측은 그동안 공을 들인 펩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가 시즌 중 취임을 원치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베니테스 감독을 내년 여름까지 임시감독으로 임명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테스 감독은 2010년 12월 인터밀란을 떠난 이후 야인으로 있었다.
첼시가 베니테스 감독을 후보로 올린 것은 페르난도 토레스의 부활을 위해서다. 토레스는 5000만파운드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적응에 실패하며 먹튀로 전락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토레스의 부진이 언급될때마다 자신이라면 토레스를 부활시킬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토레스는 베니테스 감독과 함께 리버풀에서 뛸 당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다.
과연 첼시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일단 감독교체는 임박한 듯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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