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익대 놀이터에 신기한 자판기가 나타났다. 일반 자판기와 달리 참고서를 넣으면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참고서 자판기'다.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포스코 탄소중립프로그램 4기'는 10명씩 3개 조로 나뉘어 지난 14일부터 특별한 미션을 수행했다.
'참고서 물려주기' 미션으로 4기 학생들이 기획부터 홍보, 실행까지 총괄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저감활동을 통해 탄소배출을 상쇄하는 것을 일컫는 말. 이번 미션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의 참고서를 모아 다음 수험생에게 물려주는 재활용을 통해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것이었다. 60만 수험생이 참고서를 한 권씩 물려주거나 재활용할 때 약 22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
이런 취지로 11월 14·16·17일 서울의 홍익대 놀이터와 노원 문화의 거리, 그리고 대구 시지광장에서 진행한 '전국 60만 수험생 참고서를 물려줍시다' 미션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4기의 열정과 고등학생들의 많은 관심, 시민의 성원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미션을 통해 600여 권의 참고서가 수합됐고, 300여 명의 학생과 시민은 참고서를 물려받을 미래의 수험생과 탄소중립 활동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포스코 탄소중립프로그램 4기 활동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PoscoCarbonzero) 또는 공식 블로그(blog.naver.com/carbonzero)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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