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복서 최요삼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5년이 됐다. 그는 2007년 12월 25일 세계복싱기구(WBO)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50.8㎏) 타이틀 1차 방어전을 마치고 쓰러졌다. 상대는 헤리 아몰(인도네시아)이었다. 첫 방어전을 승리한 기쁨을 제대로 누려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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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요삼은 2008년 1월 3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최요삼을 아버지 기일에 맞춰 사망인정했다. 그리고 그의 각막 신장 간 심장 등의 장기를 6명에게 기증했다. 최요삼은 생전에 링에서도 모자라 눈을 감은 후에도 큰 감동을 주었다. 그의 장기 기증 이후 장기기증 등록자가 평소의 3~4배로 늘었다고 한다.
고 최요삼의 5주기를 기념하는 복싱대회가 24일부터 2일 동안 서울시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다. 550명이 출전하며 제19회 전국생활체육복싱 왕중왕전을 겸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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