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는데 야단 좀 쳤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자만하는 것 같았습니다."
SK가 23일 홈에서 KT를 69대64로 제압, 3연승으로 모비스와 공동 선두가 됐다. 그런데 승장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뒤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화를 냈다.
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15명 중 대표로 5명이 경기를 뛰는데 책임감없는 플레이를 했다.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가 붕 떠있는 거 같았다. 지금까지 게임 잘 하고 2라운드 마지막까지 좋게 왔는데 오늘 경기 막판으로 가면서 자만심으로 보였다. 그래서 야단을 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처음 선수들을 야단쳤다고 했다.
SK는 이겼지만 KT를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점수차를 벌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턴오버 같은 실수가 나오면서 추격의 빌미를 자주 허용했다. 3점슛도 13개를 시도해 1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또 상대에게 3점슛을 11개나 얻어 맞았다.
잠실학생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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