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간판 스트라이커 데얀(31)은 올시즌 K-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김도훈(성남 코치)이 보유한 K-리그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28골)을 새롭게 작성했다. '마의 30골'도 돌파했다. 지난 5울에는 최단기간인 173경기 만에 100호골도 돌파했다. 외국인 최다골 신기록 부문에도 그의 이름이 올라 있다. 그의 골이 곧 K-리그 한 시즌 최다골 역사다.
데얀의 시선은 이제 득점왕을 향해 있다. 데얀이 올시즌 득점왕에 오르면 K-리그 사상 첫 2년 연속 득점왕을 달성하게 된다.
K-리그 42라운드 전북전을 앞두고 23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데얀은 "K-리그에서 새 역사를 만들고 있어서 기쁘다. 3경기에서 더 새로운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얀은 30골로 이동국(전북)에 4골 차 앞선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은 경기는 단 3경기. 자칫 추격을 허용할 수 있는 사정권이라 데얀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동국의 요즘 플레이가 정말 좋다. 4골 차는 언제는지 추격이 가능하다. 내가 기회를 놓치면 충분히 따라 잡힐 수 있으니 남은 경기에서 도망가야 겠다. 경기가 잇따라 있으니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데얀은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K-리그 우승컵을 품게 됐다. 전북전이 열린 이후 열릴 시상식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다. 그는 "3경기 남은 시점에서 승점차를 12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퀄리티가 높은 K-리그에서 이렇게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이 대단하다. 일단 시상식을 위해 준비한 세리머니는 완벽하다. 그 전에 전북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쁘게 세리머니 하겠다"며 웃었다.
구리=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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