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모래판의 황제는 과연 누가 될까.
씨름의 한 시즌을 총결산하는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26일부터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씨름왕선발대회부터 한씨름큰마당 왕중왕전, 대학장사씨름최강전에 이어 천하장사결정전까지 각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또한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와 세계씨름친선교류전 등도 열린다. 국내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외국인이 모두 참가하는 축제의 장이다. 또한 스페인의 루차카나리아, 몽골 부흐, 러시아 삼보 등 씨름과 유사한 해외 경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천하장사결정전이다. 12월 2일 열릴 천하장사결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가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백두급(130㎏ 이하)의 강자인 장성복(동작구청)과 정경진(창원시청), 윤정수(현대삼호중공업)가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한라급(105㎏ 이하)의 이주용(수원시청)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 등도 우승을 노려볼 만한 선수들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는 연장전 제도가 도입된다. 경기시간 1분이 지났음에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30초의 연장전을 갖기로 했다. 비디오 판독 요청은 예선부터 8강까지 1회, 준결승과 결승에서는 1회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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