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24·대한항공)이 월드컵 시리즈 남자 5000m에서 5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25일(한국시각)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0m 디비전A(1부리그) 레이스에서 16명 중 5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6분17초41였다. 1위는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6분10초92)가 차지했고,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네덜란드 선수들이 올라 장거리 최강국임을 증명했다.
이승훈은 마지막 400m 구간에서도 29초7로 버티는 등 체력적인 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초반에 연달아 30초대 랩타임을 기록해 레이스 운용에 아쉬움을 보였다. 이승훈은 지난 시즌 부진으로 올해 디비전B(2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처음 디비전A로 올라섰다.
이어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19·한국체대)이 8분40초77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박도영(19·한국체대)이 8분41초26으로 5위, 노선영(23·용인시청)이 8분41초82로 8위에 오르는 등 여자 장거리 기대주들이 나란히 매스스타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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