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29)가 중국 C-리그 승격팀 우한 주월과 2년 계약을 했다고 28일 시나통신 등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시나통신은 '조원희는 중앙, 풀백 수비 등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울산, 광주, 상무, 수원 등 K-리그 명문구단에서 뛴 그는 잉글랜드 위건 유니폼을 입었다. 2011년에는 광저우 헝다에 입단했다. 지난해 조원희는 리그와 FA컵 '더블'을 달성하는데 견인했지만 이장수 전 감독이 떠난 뒤 지휘봉을 잡은 리피 감독 체제에선 진 잉후안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갈비뼈 부상을 당하면서 조원희는 시즌을 접었다'고 고 밝혔다.
이어 '조원희는 시즌이 끝난 뒤 다른 팀의 이적을 요구했다. 그러나 조원희는 중국 무대에 계속 남게 됐고, 우한의 전력을 강화시키게 됐다'고 전했다.
조원희의 이적 소식은 우한의 얀지 회장의 블로그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얀지 회장은 '한국선수 조원희가 공식적으로 우한에서 2년간 뛰게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중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조원희의 연봉은 150만달러(약 1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시즌부터 조원희가 활약하게 될 우한은 올시즌 중국 리그1(2부 리그)에서 2위(16승6무8패·승점 53)를 기록한 팀이다. 우승 팀 상하이 텔라스(17승8무5패·승점 59)와 함께 슈퍼리그(1부 리그)로 승격했다. 조원희는 전력강화 차원에서 영입된 세 번째 선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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