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보이고 있는 시오 월컷과 바카리 사냐가 아스널의 2013년용 달력에서 제외됐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이번 모델 제외가 이들을 팔기 위한 의도가 아니라고 했지만, 팬들의 의혹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28일(한국시각) 영국의 복수 일간지는 월컷과 사냐가 아스널 달력 모델에서 제외되며 이들의 거취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연말 다음해용 달력을 만든다. 팀내 스타들이 각 월 모델로 나선다. 최소한 팀내에서는 12명의 스타 안에 들어가는 월컷과 사냐가 제외되며, 이들을 내년 정리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월컷은 이번 여름에, 사냐는 18개월 뒤에 계약이 만료된다.
사냐는 어느정도 방출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칼 젠킨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인터밀란에서 러브콜도 보내고 있다. 반면 월컷의 경우는 복잡하다. 아스널은 현재 주급 7만5000파운드에 재계약 제안을 한 상태다. 월컷 측은 금액에 불만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버풀, 첼시, 맨시티가 1월이적시장에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기존 제안에 인상액을 제시할 계획이지만, 첼시, 맨시티 등이 제시할 금액보다는 작다. 아스널은 팀내 스타를 계속해서 라이벌팀에 뺏기는 것에 대해 팬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잭 윌셔와 함께 팀내 최고 스타로 꼽히는 월컷까지 놓친다면 엄청난 비난이 쏟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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