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연패를 노리고 있는 일본대표팀 중심타선의 밑그림이 나왔다.
28일 예비멤버 33명을 발표한 야마모토 고지 일본대표팀 감독은 "4번 타자를 마음속에 정해놨다"고 밝혔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포수 아베 신노스케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아베는 올시즌 센트럴리그 타격왕(3할4푼)과 타점왕(104타점)을 차지했다.
아베는 3번 사카모토 하야토(타율 3할1푼1리, 69타점)와 함께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와 사카모토는 올해 요미우리의 센트럴리그, 교류전, 재팬시리즈, 아시아시리즈 우승 주역이다.
요미우리 중심타선이 그대로 대표팀으로 이동하는 셈이다. 사카모토는 지난 16일과 18일 벌어진 연습경기 쿠바전에 모두 출전했다.
일본언론은 5번으로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타율 3할, 28홈런), 이나바 아츠노리(니혼햄·타율 2할9푼, 10홈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국내파 선수로 대표팀을 꾸려 출전한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모두 빠져 전력 약화가 예상된다.
2009년 주축으로 활약했던 두 명의 타자가 빠졌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이끌었던 2009년에는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가 1번, 아오키 노리치카(밀워키 브루어스)가 3번으로 나섰는데, 둘 모두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2006년 1회 대회 때는 마쓰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 호크스)가 8경기 전 게임에 4번을 맡았고, 후쿠도메 고스케가 4번, 다무라 히토시(소프트뱅크)가 5번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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