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K-리그 2부에 참가하는 고양 Hi FC가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영무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고양 Hi FC 이사회는 프로전환 초기에 선수단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연착륙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오랜 기간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훌륭히 발휘해 온 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 감독이 맡고 있던 단장직을 당분간 공석으로 두고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인사를 영입키로 했다.
1970년대 국가대표팀의 간판선수로 활약한 이 감독은 80년대부터 고양 Hi FC의 전신인 할렐루야에서 안산 HFC에 이르기까지 30여년간 선수와 감독, 단장으로서 헌신해 왔다. 2006년 독일월드컵을 전후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안산 HFC의 단장 겸 감독을 맡고 있었던 이 감독은 프로축구 2부리그의 출범과 팀의 프로전환에 따라 적절한 역할에 대해 새로 출범한 구단과 함께 고민해 왔다. 이 감독의 계약 조건은 추후 협상키로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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