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에서 탈락한 선수들도 있다. 좋은 경험이 됐다."
잘 싸웠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한 LG였다.
LG는 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상무와의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72대74로 석패, 고배를 마셔야 했다. 경기 전, 올스타급 라인업을 갖춘 상무의 우세를 점치는 의견이 많았지만 LG 선수들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아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특히, 상무 박찬희가 요청한 작전타임을 보지 못한 심판의 판정에 울분을 삼켜야 했다.
경기 후 김 진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아쉬움이 남지만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상무 입대에 지원했다 탈락한 박진수, 이지운의 이름을 거론하며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팀 아닌가.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다시 한 번 칭찬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종료 직전, 기승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는 장면에서 박찬희가 요청한 타임아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한 장면의 얘기를 꺼냈다. 김 감독은 "심판이 못본 것인지, 어떤 상황인지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경기의 승패가 갈릴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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