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의식을 떨치고 대구만의 색깔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모아시르 대구 감독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44라운드(0대1 대구 패)를 끝으로 정든 한국무대를 떠났다. 모아시르 감독은 대구에서의 1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모아시르 감독은 재계약에 실패했다. 실패한 시즌은 아니었다. 목표로 한 잔류를 넘어 팀을 리그 10위까지 올렸다. 모아시르 감독은 "내가 부임 전까지 기록을 보면 대구는 분명 하위팀이다. 그러나 패배의식을 떨치고 대구만의 색깔을 잘 살렸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1년 동안 목표치에 근접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모아시르 감독은 "부상이 너무 많았다. 리그 막바지에는 브라질 선수들이 뛰지 못했다. 그래도 공백을 메운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모아시르 감독은 K-리그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K-리그는 경쟁력있는 수준 높은 리그다. 운영이나 리그 진행 방식 모두 훌륭하다"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마지막으로 모아시르 감독은 관심을 모으는 거취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신에게 맡기겠다. 쉬면서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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