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재 KCC 감독은 중앙대 전성현(3학년)을 주목했다.
KCC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농구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중앙대를 80대56으로 대파하며 8강에 합류했다. 공수 모든 면에서 프로가 대학을 제압했다.
허 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후배로 포워드 전성현을 지목했다. 그는 "그 선수가 좋아진 거 같다. 연습경기할 때도 봤는데 경험이 쌓이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허 재 감독은 중앙대 출신이다.
전성현은 KCC를 상대로 1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의 신체조건은 1m88에 77㎏.
중앙대 센터 박철호도 21득점, 13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허 재 감독은 "우리는 선수층이 얇아서 이번 기회에 1,2군 선수 전부 다 나왔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잘 하는 선수는 1군 경기에도 기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패장 김유택 중앙대 감독은 "대학 선수들은 이런 대회를 통해 많이 배운다. 프로팀과 종종하는 연습경기와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내년에도 이 대회가 열린다면 시기가 프로리그 시작 전이었으면 좋겠다. 우리 대학은 4학년 주전들이 프로로 드래프트로 간 후 출전하기 때문에 전력 누수가 심하다"고 말했다. 고양=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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