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카도 지구촌을 휩쓴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을 빗겨갈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두 슈퍼스타가 길거리에서 말춤을 추는 장면이 포착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 일간 '아스'가 전한 상황에 따르면, 호날두는 2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더비전을 앞두고 숙소인 호텔에서 늦게 나왔다.
호날두 뿐 아니라 카카, 페페, 파비우 코엔트랑,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 동료 4명도 함께 늦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행 구단 버스는 화가 난 주제 무리뉴 감독의 명령에 따라 그냥 출발해 버렸다.
지각한 일행이 개인 차편을 수소문해 기다리는 도중 카카가 갑자기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강남스타일'의 말춤 동작을 따라한다. 앞에서 보고 있던 호날두가 오른손을 높게 들고 또 다른 동작을 따라하며 맞장구를 친다.
이 장면은 스페인의 축구전문매체 카날풋볼리스타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됐다. 천하를 호령하는 스타가 구단 버스를 놓친 상황도 희한했지만, 길거리에서 말춤을 추는 장면은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나운서도 이 장면을 싸이의 자료화면과 비교하며 비중있게 처리했다.
호날두는 이날 오랜만에 멋진 프리킥을 터트린 동시에 도움을 1개 추가하며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0daEf1bsU2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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