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선수들이 선심을 집단폭행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네덜란드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AP통신은 네덜란드 국영 노스(NOS)를 인용해 "41세의 리하르트 니우벤하위젠이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알메레에서 벌어진 알메레 바위텐보이스와 암스테르담 니우 슬로텐 클럽의 경기 선심을 보던 도중, 니우 슬로텐 선수 3명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된 뒤 이튿날 숨졌다"고 4일 보도했다.
니우벤하위젠은 이날 바위텐보이스 소속인 아들의 경기를 직접 맡겠다고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판정에 불만을 품고 사고를 저지른 15~16세의 피의자 3명은 곧바로 체포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체육부 장관 에디트 시퍼스는 니우벤하위젠 사망 직전 성명을 통해 "네덜란드 스포츠계에서 가장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며 개탄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니우 슬로텐의 요청에 따라 니우 슬로텐의 올시즌 전 경기를 취소했다.
프로축구계도 큰 충격을 받았다. 프랑크 데 부어 아약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 기자회견장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어떻게 15, 16세 소년들이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상상하기 힘들다"면서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큰 우려를 나타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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