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스플릿 시스템이 내년에도 유지된다.
프로연맹은 4일 "지난 10월 이사회를 통해 내년 시즌에도 스플릿 시스템을 시행하기로 확정했으며, 이달 말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마지막 이사회에서 스플릿 시스템의 유지를 보고 사항으로 올려 통과됐다"며 "스플릿 시스템 도입으로 상·하위권 팀뿐 아니라 중위권 팀들까지 언론에 많이 조명된 것에 대해 이사들이 만족스러워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시행된 스플릿 시스템은 정규리그 결과를 토대로 두 그룹을 나눈 뒤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K-리그는 정규리그 30경기 결과를 토대로 1~8위 팀이 그룹A, 9~16위 팀이 그룹B에 포진되어 각각 우승 및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다투고, 그룹B에서는 강등팀을 가렸다.
2012년 K-리그 결과에 따라 상주 상무와 광주FC가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내년 시즌에는 14개 팀이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스플릿 그룹 A, B에는 각각 7개 팀이 포진이 되면서 매 라운드 별 한 팀이 휴식을 취하게 됐다. 연맹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오히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의 일정 조율에 도움이 될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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