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이 화제다.
지난 2일(한국시각)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엔 같은 날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더비(2대0 레알 승리)를 편집한 여러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중계 화면이 2대0으로 레알이 앞선 후반 32분40초를 가리키는 순간, 호날두가 자기편 골대로부터 미친 듯이 아틀레티코 진영을 향해 질주한다. 상대 골 에어리어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리기 직전 시각이 32분50초.
10초간 호날두가 달린 거리를 계산하니 96m, 즉 100m를 10.4초에 주파하는 실력이다.
물론 0.9초까지의 오차가 있다.
하지만 이미 77분이나 체력을 소진한 상태에서, 직선거리도 아니고 공과 상대 수비수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임에 분명하다.
미국의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가 지난 7월 발표한 '가장 빠른 축구선수 22인'에 따르면 1위는 100m를 10초39에 주파하는 마블 윈(미국·콜로라도 래피즈)이며, 호날두는 9위에 랭크됐었다. 2위는 육상왕국 자메이카의 루턴 셸턴(노르웨이 폴러렝가)이 꼽혔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젊은 스프린터 3총사 시오 월콧(아스널), 아론 레넌, 가레스 베일(이상 토트넘)은 각각 3위, 4위, 8위를 차지했다. 한국선수로는 100m 11초2의 차두리(독일 뒤셀도르프)가 유일하게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7npU-fChj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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