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전 삼성화재)는 지난시즌 V-리그 득점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09~2010시즌 자신이 세웠던 시즌 최다득점(1110점)을 2점 경신했다. 평균 득점은 32.7점이었다. 평균 공격 점유율은 55.14%에 달했다.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일군 대기록이었다. 지난시즌 승부조작의 직격탄을 맞은 상무가 시즌 도중 하차만 하지 않았더라도 더 많은 점수를 올릴 수 있었다. 상무는 5라운드 중반부터 리그에서 빠졌다. 6라운드도 마찬가지였다. 가빈은 2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렇게 작성된 역대 최다득점이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까.
도전장을 내민 선수가 있다. 가빈의 뒤를 이어 삼성화재를 책임지고 있는 레오(쿠바)다. 레오는 4일 현재 득점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8경기에서 275점을 따냈다. 2위 마틴(대한항공)과의 격차도 93점이나 난다. 레오가 가빈의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은 얼마나될까. 수치로 알아보자. 올시즌은 상무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경기수가 각팀당 6경기씩 줄어들었다. 레오는 30경기에서 1112점을 돌파해야 한다. 남은 경기는 22경기다. 레오의 평균 득점(34.4점)으로 따져보면, 1031점이 된다. 81점이 모자란다.
하지만 기록 경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공격 성공률이다. 레오는 59.50%를 기록, 가빈(59.27%)보다 0.23% 앞선다. 다소 밀리는 점유율(52.50%)은 계속해서 높아질 수 있다. 라이트 박철우가 막힐 경우 삼성화재의 공격 대안은 레오밖에 없다.
또 3대0 완승 경기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시즌 삼성화재는 15차례 3대0 경기를 치렀다. 올시즌에는 2라운드까지 3경기 뿐이다. 게다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정도였던 라이벌도 한 팀 더 늘어났다. LIG손해보험이다. LIG손보는 1라운드에서 1대3으로 패했지만, 점점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 허무하게 삼성화재에 패하는 모습은 없을 듯하다. 승패를 떠나 세트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레오의 득점 추가 기회도 늘어나게 된다. 81점에 대한 부족분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도 외부적인 요인보다 내부적인 요인이 중요하다. 레오와 세터 유광우는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레오의 강한 집중력은 박빙의 상황에서 더 빛을 발하고 있다. 파워도 갖췄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가빈을 앞선다는 평가다. 레오의 한 시즌 최다득점 경신은 삼성화재에서 가빈의 향기를 지울 수 있는 무기가 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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