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개막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에 해외팀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4일 진행된 미디어데이를 통해 Evil Geniuses(에빌 지니어스)와 Team Liquid(팀 리퀴드) 연합팀인 EG-Liquid가 프로리그 참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동안 프로리그에 해외 선수들이 출전한 적은 있지만, 해외팀의 시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99년에 창단된 EG은 북미를 대표하는 프로팀으로 일리예스 사토우리(프랑스), 크리스 로렌저(캐나다) 그리고 CJ엔투스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 그렉 필즈(미국) 등 '스타크래프트2'에서 지명도가 높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리퀴드는 2000년 네덜란드에서 클랜으로 시작된 팀으로, 2010년부터 '스타2'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현덕, 윤영서를 비롯해 최근 8게임단에서 이적한 염보성 등이 활동하고 있다.
해외팀의 첫 참가와 더불어 이번 시즌부터는 처음으로 글로벌 영문 중계를 실시하기 때문에, 한국 e스포츠의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첫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연간 6라운드로 진행된다. 2, 5라운드는 승자 연전방식의 '위너스리그'로 펼쳐진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스타2' 래더맵 4개 외에 신규제작된 4개의 맵으로 경기가 진행돼 새로운 양상의 경기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주말인 토~일요일에는 낮 12시부터 온게임넷을 통해, 그리고 주중 경기인 월~화요일 경기는 오후 5시부터 IPTV SPOTV2 채널을 통해 매일 2경기씩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개막전에는 KT와 EG-Liquid팀이 맞붙고, 이어 SKT와 STX가 2경기에서 격돌한다. 9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CJ엔투스와 웅진, 그리고 8게임단과 삼성전자가 맞붙을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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