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 '투수왕국'의 명성을 얻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각) 워싱턴이 베테랑 우완투수 댄 하렌(32)과 1년간 1300만달러(약 140억원)에 계약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올시즌 탬파베이에 이(3.19)에 이어 팀 평균자책점 2위(3.33)에 올랐던 워싱턴은 또다시 마운드 강화에 성공했다.
워싱턴은 이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15승), 지오 곤잘레스(21승), 조단 짐머맨(12승), 로스 뎃와일러(10승) 등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한 상태다. 여기에 올해 12승(13패)을 올린 하렌까지 가세했다. 올시즌 5명이 올린 승수만 합쳐도 70승이다.
워싱턴은 에드윈 잭슨(10승)이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서 빈 자리를 채울 투수를 찾고 있었다. 한편, 워싱턴이 하렌을 영입하면서 FA시장의 투수 최대어인 잭 그레인키가 LA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싱턴 역시 그레인키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2003년 빅리그에 데뷔한 하렌의 통산 성적은 119승97패 평균자책점 3.66. 올시즌엔 LA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서 176⅔이닝을 던져 12승13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최근 시카고 컵스의 마무리투수 카를로스 마몰과의 트레이드가 추진되기도 했지만, 메디컬 테스트로 틀어진 전력이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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