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치클리닉'에 출연하는 박하선과 윤상현의 키스신이 통편집됐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음치클리닉'은 스타 강사 신홍(윤상현)의 클리닉에 숨소리마저 음치인 '저질 성대' 동주(박하선)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동주는 음치 탈출을 결심하게 만들었던 첫사랑 민수에게 상처를 받게 되고,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라고 충고했던 신홍의 앞에서 쌓아두었던 감정을 폭발시키고 만다. 현재 극장에서 관객들이 만나볼 수 있는 '음치클리닉' 속 장면은 여기까지. 하지만 최종 편집이 완료되기 전 전체 촬영본에는 또 다른 장면이 이어져 있었다.
바로 상처받은 동주의 모습에 속상해 하며 도리어 화를 내던 신홍이 그녀에게 기습키스를 하는 장면이다. 배우들의 감정이 극에 달했던 이 키스신은 치열한 논의 끝에 로맨스보다는 코미디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김진영 감독의 선택으로 삭제된 채 개봉하게 됐다.
'음치클리닉'은 지난달 29일 개봉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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