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팀이 모두 결정됐다.
A조의 파리생제르맹(PSG), 포르투, B조의 샬케, 아스널, C조의 말라가, AC밀란, D조의 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 E조의 유벤투스 , 샤흐타르, F조의 바이에른 뮌헨, 발렌시아, G조의 바르셀로나, 셀틱, H조의 맨유, 갈라타사라이가 16강행에 몸을 실었다. 16강팀 면면을 보면 역시 기존 강호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샤흐타르, 셀틱, 갈라타사라이를 제외하면 '유럽 4대 빅리그'라 불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EPL의 몰락이다. 지난 몇년간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주름잡았던 EPL은 지난해 유럽 챔피언 첼시와 지난시즌 EPL 챔피언 맨시티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난을 겪었다. 첼시는 6일 열린 노르셸란드와의 최종전서 6대1 대승을 거뒀지만 샤흐타르가 유벤투스에게 0대1로 패하는 바람에 유럽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이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맨시티는 5일 1.5군으로 나선 분데스리가 챔피언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서 0대1으로 패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하는 첫 잉글랜드 팀의 불명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B조의 아스널 역시 조 추첨 당시만 하더라도 조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샬케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맨유만이 유일하게 조 1위로 EPL의 자존심을 세웠을 뿐이다. EPL은 2006~2007시즌부터 세시즌 연속 세 팀을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시키는 등 황금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몰락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도 맨유와 맨시티가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으며 2개팀만 16강에 진출시켰다. 잉글랜드는 이번 시즌 들어 유럽축구연맹(UEFA) 국가 포인트(5시즌 누적 성적)에서 스페인에게 추월당하며 1위 자리를 내줬다. 계속된 부진으로 3위 독일에게 추월당할 위기까지 놓였다.
프랑스 리그1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막강 전력을 구축한 PSG만이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을뿐, 지난시즌 리그 1 챔피언 몽펠리에와 전통의 강호 릴 모두 조 최하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 조차 따내지 못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치아구 시우바, 에제퀴엘 라베찌 등을 영입하는데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는 등 PSG의 엄청난 투자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를 제외하고는 오를만한 팀이 올랐다는 평이다.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전승으로 16강행에 오른 팀들이 없어 전체적으로 전력이 평준화된 모습이다. 최강이라 불리는 바르셀로나 마저 셀틱에게 무너졌다. 유럽챔피언스 리그 16강 대진 추첨은 20일 스위스 니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6강은 홈앤드어웨이로 치러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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