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렸다. 이제 딱 하루 남았다. 아이스쇼는 있었지만 실전은 1년 8개월만이다. 여왕 김연아가 8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 트로피에서 현역 복귀한다.
여왕의 복귀에 앞서 준비가 필요하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피겨 상식을 되살려야 한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1년 모스크바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모두가 피겨 박사였다. 곳곳에서 살코 점프와 러츠 점프의 차이를 놓고 열변을 토했다. 김연아는 현역에서 물러난 뒤 아이스쇼에만 매진했다. 피겨 상식들도 머리 속에서 잊혀져 갔다. 이제 다시 복습할 시간이다.
각 점프 차이는 무엇일까
피겨의 점프는 토(Toe) 점프와 에지(edge) 점프로 나뉜다. 토 점프는 스케이날 앞쪽에 달린 톱니(토픽, Toe Pick)를 얼음에 찍으며 솟구친다. 에지 점프는 스케이트날의 양쪽 가장자리(에지)를 활용해 한발로 뛰어오른다. 러츠와 플립, 토루프는 토 점프에 속한다. 악셀과 살코우, 루프는 에지 점프에 해당한다.
뛰어오르는 방향에서도 차이가 있다. 러츠, 플립, 토루프, 살코우, 루프 점프는 후진으로 뛰어오른다. 악셀 점프는 유일하게 전진 방향으로 뛰어오른다. 이때문에 악셀 점프는 다른 기술과 비교해 반 바퀴를 더 돌게 된다.
'점프의 정석' 김연아는 트리플 악셀을 제외한 다른 점프를 완벽하게 구사한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단독 점프로 구사한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가 필살기다. 트리플(3회전)이니 더블(2회전)은 모두 회전수를 말한다.
쇼트프로그램의 7가지 필수 요소
각 프로그램에는 필수 기술 요소가 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는 총 7가지 요소가 들어가야 한다. 점프 3가지에는 악셀(더블 혹은 트리플) 점프와 트리플 점프, 점프 콤비네이션이 들어간다. 스핀 역시 3가지다. 플라잉 스핀, 레이백 혹은 사이드웨이리닝 스핀, 스핀 컴피네이션으로 구성된다. 스텝은 1가지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올 시즌부터는 스핀 규정을 변경했다. 기존 네 단계였던 스핀의 레벨을 다섯 단계로 세분화했다. 선수들이 스핀에서 더 다양한 연기를 하도록 유도하는 부분이다. 김연아로서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김연아는 5일 출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예전에는 스핀 부분은 쉬어가는 코스였지만 이제는 점프만큼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됐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NRW트로피부터 '뱀파이어의 키스'를 쇼트프로그램으로 들고나선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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