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3·카디프)이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김보경은 8일(한국시각) 블랙번의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2~2013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21라운드에서 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40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지난 8월 25일 카디프에 합류한 김보경은 9월 19일 밀월전을 통해 챔피언십에 데뷔한 이래 13경기 만에 득점의 감격을 맛봤다.
득점 장면도 완벽했다. 후반 40분 블랙번의 패스를 가로챈 김보경은 하이다르 헬거슨과 1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깔끔하게 득점을 마무리 했다. 경기 막판에 터진 득점이지만, 절치부심 했던 김보경에겐 충분히 자신감을 줄 만한 득점이었다.
카디프는 김보경의 골까지 보태면서 4대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승점 44(14승2무5패)가 된 카디프는 한 경기를 덜 치른 크리스털팰리스(승점 40)과의 격차를 승점 4로 벌리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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