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빅맨에 대한 여유가 생길 것 같다."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한 가지 수확은 있었다. 오리온스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68대80으로 패했다. 최진수가 복귀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새 외국인선수 스캇 메리트의 등록 절차가 쿠웨이트리그의 늑장 대응으로 지연되면서 리온 윌리엄스 혼자 풀타임을 소화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키가 큰 선수들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아쉬운 경기였다. 윌리엄스 혼자 골밑에서 했는데 교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어서 아쉬웠다"며 입을 열었다. 최진수와 윌리엄스 모두 일찌감치 반칙 4개로 파울트러블에 걸려 움직임이 위축된 것을 지적했다.
추 감독은 "오늘은 턴오버가 많이 나오면서 SK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좀더 정교하고, 철저히 무장할 필요가 있다. 마무리에서 아쉬움 점, 수비나 리바운드 그리고 실점까지, 차이가 컸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어깨 부상을 털고 42일만에 복귀전을 가진 최진수에 대해선 "생각보다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조금 불안한 모습은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뛰어줬다"며 "다음 경기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빅맨에 대한 여유가 생길 것 같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잠실학생=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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