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은 복귀와 동시에 피겨 역사를 새롭게 썼다.
김연아(22·고려대)는 8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2점과 예술점수(PCS) 34.85점을 받아 72.27점을 기록했다.
72.27점은 올시즌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다. 아사다 마오(22·일본)가 세운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67.95점(NHK트로피)을 가볍게 넘어섰다. 김연아가 세운 기록은 이뿐 만이 아니다. 여자 싱글 역대 쇼트프로그램 PCS 최고 점수도 경신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을 받았다.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이다. 당시 김연아의 PCS점수는 33.80점이었다. 김연아는 복귀와 함께 여자 쇼트프로그램 PCS 최고점을 세웠다.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한 김연아가 9일 펼쳐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별다른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올시즌 첫 200점을 돌파하게 된다. 이래저래 대단한 김연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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