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스나이퍼와 취랩이 11일 크리스마스 싱글 '게토 크리스마스'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과거 유대인 거주 지역, 혹은 빈민가를 뜻하는 'Ghetto'를 흑인 은어 'Geto'로 표기해 빈민촌에 찾아온 빈곤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삼았다. 어수선하고 들떠있는 연말 분위기와 반대로 가장 괴롭고 외로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게 보내는 노래.
'대통령이 누가 되든 나와는 상관 없어. 그들은 절대 내 가족 배고픔엔 관심 없어. 가난은 죄인가. 꿈을 꾸고 믿는 것 조차도 사치인가? 우릴 죄인 취급하는 세상의 시선이 두렵다. 크리스마스 이브 혼자 뒤집어쓴 이불. 따스한 가족 성탄절 내겐 남 얘길 뿐…'이라는 등 사실적인 가사로 가난한 현실에 한숨짓지만, 그렇기에 더 포기하지 말고 살아가자는 희망을 노래했다.
소속사 스나이퍼사운드 측은 "MC스나이퍼와 취랩의 주변 이야기를 회상해 가사에 녹였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좌절보다 희망을 꿈꾸길 바란다"고 전했다.
MC스나이퍼는 내년 1월 데뷔를 앞둔 신인 그룹 이고밤의 막바지 프로듀싱 중이며 취랩은 새 앨범 작업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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