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팀을 대신해 류현진을 환영한다. 그와 계약을 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코리안 특급' 류현진의 LA다저스 입단식이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매직 존슨의 소개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11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는 작년에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가 된 존슨을 비롯해 스텐 카스텐 사장, 네드 콜레티 단장, 토미 라소다 고문,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등이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류현진을 소개한 존슨은 손수 류현진에게 99번이 새겨진 '다저블루' 상의를 입혀주며 기대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시종 들뜬 표정의 류현진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박찬호 선배가 세운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124승)을 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현진은 6년간 3600만 달러(약 390억원)의 계약 조건에 대해 "너무 잘 된 계약"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하고 "사실 초조한 마음이었으나 계약이 타결되고 소리를 지를만큼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 동안 열심히 훈련해서 체력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뒤 "첫 시즌에는 두자릿수 승수와 2점대 방어율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11일 한국으로 돌아가 비자 발급 등 각종 행정 절차를 밟은 뒤 내년 1월께 미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착수한다.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면서 체력 단련 등 개인 훈련을 하다 2월 13일 시작하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류현진의 입단식에는 LA타임스 등 지역 언론들과 폭스스포츠 등 방송사 등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으며, 구단은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단식 동영상을 공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M7GkcBEP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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