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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탈출'오닐 선덜랜드감독 "다행이야!"

by 전영지 기자
 사진출처=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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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가 아찔한 위기의 순간을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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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에서 첼시에게 패하면 리그 18위 강등권으로 주저앉은 선덜랜드는 12일 리그 19위 레딩과 맞붙었다. 승점 13으로, 이길 경우 승점 16을 확보해 16위 사우스햄턴(승점15)을 제치고 15위로 뛰어오르지만, 지거나 비길 경우 강등권에서 헤맬 가능성이 있었다. 올시즌 15라운드까지 위건과 풀럼을 상대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한 선덜랜드로서는 절박했다. 마틴 오닐 감독의 거취가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전반 3분 오닐 감독의 애제자 제임스 맥클린이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 부상에서 돌아온 제1스트라이커 스티븐 플레처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3일 노르위치시티전 이후 부상으로 결장했던 플레처는 지난 11월19일 풀럼전 이후 20여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14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플레처가 골을 기록한 6경기에서 선덜랜드는 3승3무로 무패다. '플레처 불패' 공식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스테판 세세뇽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선덜랜드는 모처럼 3대0 대승을 거뒀다.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의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던 선덜랜드는 지난달 19일 풀럼전 3대1 승리 이후 5경기만에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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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경질 여론을 의식한 듯 "나는 선덜랜드에게 있어 최고의 감독이자 유일한 감독이다. 나보다 더 잘할 수 없다. 내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인생에서 그것보다 걱정할 일이 더 많지 않냐"며 자신감을 표했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는 안도감을 드러냈다. "강등권에서 벗어나 정말 다행이다. 레딩으로부터 얻어낸 승점 3점이 선덜랜드의 향후 운명을 바꿀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골잡이 플레처의 활약에 대해서는 "훌륭했다(magnificent)"고 칭찬했다. "이번주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라운드에 나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나 역시 그렇게 잘해주리라고 기대하지 못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플레처의 골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지금의 포인트도 쌓지 못했을 것이다. 플레처가 돌아오자 라커룸에 활력이 넘쳤다. 인기있고 유명한 선수이지만 팀과 함께다. 그는 오늘밤 더 유명해졌다"며 극찬했다.

한편 이날 교체명단에는 코너 위컴, 프레이저 캠벨 등 지동원의 경쟁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동원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올시즌 1군 경기 출전 기록이 전무한 지동원은 지난달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21세 이하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70~80% 몸상태를 끌어올린 상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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